트위터, 조지아 ‘하이힐 트럼프’ 계정 영구정지

“그린 연방하원의원, 코로나 허위정보 지속적 전파”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를 반복적으로 게시한 극우성향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의 개인계정을 영구정지했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2일 “코로나19 허위정보 관련 규정을 반복해서 위반하면 계정을 영구정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트위터는 그린 의원의 어떤 트윗이 문제가 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공화당 소속인 그린 의원은 지난해 선거사기 주장과 코로나19 허위정보 전파로 여러 차례 트위터 계정 일시정지 조처를 당한 바 있다.

그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추종 인사로 2020년 대선조작 주장을 비롯한 과격한 언행으로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퇴출당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작년 1월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계정 영구정지 등의 조처를 당했다.

마저리 테일러 그린 미 하원의원 트위터 개인계정
마저리 테일러 그린 미 하원의원 트위터 개인계정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