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 왕자 부부, 경호 알아서 하라”

캐나다 떠나 LA 정착…영국대사관 ‘노코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 정착한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에 대한 경호와 그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제 미국은 해리 왕자 부부의 안전보장 비용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직접 비용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나 영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보안 경호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청했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경호 비용이 연간 수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주재 영국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해리 왕자 부부는 휴가지인 캐나다 밴쿠버 섬에서 아들 아치와 함께 몇 달째 거주하고 있다.

마클 왕자비는 LA 지역에서 자랐고 그의 모친 도리아는 여전히 그곳에 살고 있다. 월트 디즈니사는 지난 주 마클 왕자비가 내달 3일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개봉될 자연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해리 왕자 부부가 더 이상 영국 왕실의 일원이아니라면 더 이상 경호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1월 초 수년 동안 계속된 언론의 표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왕실에서 독립할 것이라고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Source Cropped from Flickr version: https://www.flickr.com/photos/rambomuscles/27537241539
Author Mark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