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

플로리다-일리노이 승리…대의원 1301명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플로리다주와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1276명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40분 현재 플로리다주에서 94.2%, 일리노이주에선 93.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대의원 1301명을 확보,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맥다니엘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됐다”며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이번 공화당 대선 경선에는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조 월시 전 공화당 하원의원도 나섰지만,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로 싱겁게 끝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