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낙태반대 집회 참석한다

최대 규모 ‘생명행진’에…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최대규모의 낙태반대 집회에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참석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March for Life(생명 행진)’에 참석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74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1월 열리고 있으며 연평균 10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낙태 반대집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지만 올해는 직접 참석해 연설하겠다고 이미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낙태 반대 입장을 확실히 밝히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집회를 통해 지지층에게 확고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White Hous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