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필요성,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지난 4일 ‘통일골든벨’ 개최해

외국인 학생도 참여…대상 한준호군 본선 참가자격 획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지난 4일 ‘제7회 도전 통일 골든벨 대회’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16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통일 골든벨은 민주평통이 전세계적으로 동포 한인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날 대회는 학생과 가족, 평통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대회는 참가 학생들에게 보드와 펜, 지우개를 나눠주고 통일 관련 퀴즈를 보드에 적어 오답자는 탈락하고 정답자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은 출제 문제 풀(pool)을 미리 홈페이지에 올려 학생들이 퀴즈풀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회 마지막 순간까지 부모와 함께 문제를 연습하는 등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참가학생들이 진지하게 문제를 경청하고 있다.
참가학생들이 진지하게 문제를 경청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학생도 3명이나 참가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형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차세대를 위한 행사인 만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자칫 어렵게 생각될 수 있는 통일문제를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오석 민주평통 간사는 행사취지 소개를 통해 “매년 5월초에 행사를 마련해왔는데 학생들의 학기말 시험 기간 등과 겹쳐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기간 조정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관계자들과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 결과 영예의 골든벨 대상은 한준호군(노스오코니고교)이 차지해 상금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통일골든벨대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어 최우수상은 박지민양과 이다니엘군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이다윗군, 김미정양, 노주원양 등 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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