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가 조지아 기아 살린다

4월 한달간 5570대 팔리며 ‘인기 폭발’

전체 판매량 10% 이상 차지하며 견인

 

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는 지난 1일 미국시장 4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달 총 판매대수는 5만1835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만585대에 비해 1000대 이상 증가했고, 1-4월 누적 판매대수도 18만7981대로 전년도(17만7530대)보다 1만대 이상이 늘었다.

특히 조지아 기아공장(KMMG)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지난 한달간 미국시장에서 무려 5570대나 팔리며 1-3월 3개월간 합산 판매량(5395대)을 추월하는 폭발적 인기를 과시했다.

빌 페퍼 판매담당 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지금 기아 브랜드 가운데 미국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차량으로 부상했다”면서 “텔루라이드를 찾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매일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2020년형 쏘울을 추가해 본격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여름 판매 프로그램이 곧 시작되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에 판매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단의 경우 옵티마(8411대)와 포르테(7366대)가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줄었지만 리오(2082대)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쏘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8825대)보다 1600대 이상 많은 1만431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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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고 있는 텔루라이드/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