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반 소비자용 전력판매 추진

CNBC “텍사스주 공익사업위원회에 신청서 제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주에서 일반 소비자용 전력 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테슬라가 자회사인 테슬라 에너지 벤처스 명의로 텍사스주 공익사업위원회에 일반용 전력판매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앵글턴에 100메가와트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지고 있다.

텍사스주 전력망은 미국 내 다른 지역과 연결되지 않은 채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정전 사태와 같은 비상시에도 다른 지역 전력을 공급받을 수 없다.

텍사스주 전력망은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가 운영하며 공익사업위원회의 감독을 받는다.

텍사스주의 송전시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텍사스주의 송전시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