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나달, 둘루스 온다

내년 3월 2일 인피니트 에너지센터서 자선시합

라파엘 나달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오는 2020년 3월2일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에서 경기를 갖는다.

자신이 설립한 ‘라파 나달 재단’과 전국 테니스 재단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프리미어 라이브 애틀랜타 챌린지’에서 나달은 세계 랭킹 20위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시합을 펼친다.

이 경기를 위해 1만3000천석 규모의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에 특설 테니스 코트가 마련되며 코트 양쪽에 100여석의 특별 VIP 좌석이 설치될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애틀랜타 지역 밴드인 요트 락 리뷰(Yacht Rock Revue)가 공연을 갖게 되며 경기 전날인 3월 1일에는 나달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자선 만찬과 경매행사가 열린다.

나달은 성명을 통해 “테니스를 사랑하는 도시인 애틀랜타를 방문해 세계적 플레이어인 그리고르와 시합을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 대회 통산 19번째 우승을 달성한 나달은 로저 페더러(20회 우승)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ATP 투어 단식 8회 우승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안드레 아가시가 코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