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 크림 재상장 첫날 나스닥서 24% 상승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본사…두번째 기업공개

미국의 도넛 체인 업체인 크리스피 크림이 뉴욕증시에 재상장한 첫날인 1일 주가가 24%나 오르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피 크림은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21달러에 장을 마쳤다.

크리스피 크림은 공모가가 주당 17달러로 애초 희망가 범위(21∼24달러)에 못 미쳤으나 첫날 가격 상승으로 희망가에 올라선 셈이다.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크리스피 크림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쿠키 체인인 인솜니아 쿠키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크리스피 크림은 4월4일 끝난 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3% 늘어난 3억2180만달러의 순매출을 올렸으나 31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크리스피 크림 도넛 [촬영 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