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카드 페이먼트 내기 힘드세요?”

6700만명 “코로나 탓 카드 페이먼트 힘들다”

카드회사들 “다양한 해결책 마련해서 돕겠다”

꼭 전화해 구체적 사정 설명후 도움 요청해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즈니스 휴업과 실직 등으로 크레딧카드 페이먼트를 내기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재정전문 사이트인 ‘월렛 허브’의 최근 조사 결과 미국인 6700만명 이상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크레딧 카드 페이먼트를 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대부분의 카드회사들이 다양한 구제책을 제시하고 있어 어려움을 설명한다면 페이먼트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때 꼭 기억해야 할 점은 “크레딧 카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어려운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향후 재정적인 복구 방법까지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카드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대책을 정리해서 소개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커스터머 케어 프로페셔널’을 바꿔달라고 요청해 어려움을 설명하면 월 페이먼트 인하나, 연체료 면제, 이자율 잠정 인하 등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Hardship 홈페이지(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카드 개인 로그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애플 카드=이미 이메일을 통해 고객들에게 3월 페이먼트를 스킵해도 좋다고 통보했다. 애플카드 스페셜리스트에게 텍스트를 보내거나 애플 월렛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고객 지원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이자나 연체료 없이 3월 페이먼트를 내지 않을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크레딧카드 뒷면에 있는 전화번호나 은행 홈페이지(링크)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페이먼트 연기나 크레딧 점수 조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바클레이스=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페이먼트 연기 등의 대책을 제공한다. 이미 3월 페이먼트 연기 혜택을 일부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캐피탈 원=미니멈 페이먼트의 인하나 수수료 삭감, 크레딧 리포트 중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토 론 등의 경우 페이먼트 연기도 신청할 수 있다.

▶시티=카드 뒷면의 번호로 전화하면 페이먼트 연기, 크레딧라인 증가 등 재정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체이스=”고객이 전화를 걸어오면 페이먼트 연기, 수수료 면제, 페이먼트 일자 연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디스커버=”자격을 갖춘 고객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 언제든지 페이먼트 일자 조정, 수수료 면제 등의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싱크로니(Synchrony)=수수료 면제, 크레딧 라인 증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US 뱅크=크레딧 라인 증가, 수수료 면제, 페이먼트 연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스 파고=”크레딧 카드 뿐만 아니라 모기지, 오토론, 비즈니스 융자 등 모든 분야에서 페이먼트 연기,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Courtesy of Wallet 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