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00명 돌파…28개주 확산

사망자 15명 가운데 14명은 워싱턴주서 발생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CNN이 6일 보도했다.

CNN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04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역은 미 전역 28개주로, 절반이 넘는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으로 귀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중 확진자 49명을 제외하면 국내 감염 사례만 이제 255명에 달한다.

미국에선 서부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동부 뉴욕주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까지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장기요양시설이 있는 워싱턴주에서만 모두 14명이 나왔고,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1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