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접촉 한국여성, 시애틀 방문

시애틀 여행중 한국서 연락받고 26일 귀국해

영사관 “별 증상없어…한국서 조사결과 음성

 

시애틀을 관광차 방문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고 급하게 귀국했던 한국 여성이 결국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애틀총영사관은 27일 코로나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던 이 여성이 한국으로 귀국한 뒤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여성이 시애틀을 방문하는 동안 만났던 한인 등도 다소나마 불안을 덜게 됐다.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 여성은 지난 주 관광차 시애틀을 찾았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 접촉자라는 연락을 받고 지난 24일 영사콜센터를 통해 시애틀총영사관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당시 이 여성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애틀총영사관은 킹 카운티 보건당국과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DCD)에 문의를 한 뒤 한국으로 귀국을 시켜도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받고 다음날인 25일 한국 국적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했다.

이 같은 소식들이 일부 전해지면서 시애틀 한인사회에는 각종 코로나 괴소문이 떠돌았다

소문은 코로나확진자 접촉 한국 여성이 시애틀을 관광하고 있어 시애틀영사관이 수소문 중이다 타코마 새새명교회에서 한인이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져 교회가 폐쇄됐다 한인마켓에 대구를 다녀와 코로나가 의심되는 직원이 근무중이다 등으로 확대됐다.

이 같은 소문은 모두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짜 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시애틀한인회를 포함해 시애틀지역 3개 한인회와 오레곤 한인회가 이번 주에 계획했던 31절 행사를 취소했다. /시애틀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