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자동차 방역·관리 꿀팁은?

쉐보레 “시트 소재 오염 쉬워…탑승 전 환기 필요”

코로나19로 인한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차량 내 위생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쉐보레(Chevrolet)는 19일 자동차 방역 및 관리 방법과 함께 여름철 안전운전 꿀팁을 제안했다.

우선 운전을 하거나 차량을 타기 전과 후에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문 손잡이, 핸들, 대시보드 등 운전자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은 수시로 닦아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자동차 시트 소재는 각종 먼지로 오염되기 쉽다. 차량용 진공청소기와 마른 수건을 이용해 깨끗이 제거하고, 바닥 매트는 이물질을 털어낸 후 햇볕에 말리는 것만으로도 세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실내 세차 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 유리창과 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천장에서 대시보드와 송풍구, 시트, 유리, 매트와 바닥 순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부 세차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송풍구 주변을 주기적으로 닦고 내부도 전용 청소제 등을 이용해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실내 유입 공기를 걸러주는 캐빈 에어필터는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필터 교체 시에는 믿을 수 있는 인증 제품, 제작사 부품을 사용하고 항균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와 차량의 유리 상태 점검이 필수다. 차량의 유리에 발수 코팅을 해주거나 발수 기능이 있는 워셔액을 준비하면 안전운전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타이어를 제때 교환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가량 높여 배수 능력을 향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엔진 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액, 워셔액 등 액체류가 적정량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보충해야 한다.

장마철은 평소보다 어둡고 운전자가 보행자나 반대편의 차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조등을 항상 켜고 다니는 것이 좋다.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빗속에서 상대 차량에게 본인의 주행 상태를 알리는 효과도 있다.

앞차와의 여유 있는 안전 거리를 확보하고 평소보다 20~50% 정도 감속 운행을 하는 것이 미끄러짐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코너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부드럽게 돌리고 페달 조작은 최소화하는 것이 미끄럼 방지에 좋다.

사진제공=한국GM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