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부양책 “급여세 경감·근로자 유급휴가”

펜스 부통령 “공화 지도부와 경기 부양책 논의”

 

미국 행정부가 급여세 경감과 근로자 유급휴가 지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0일 행정부가 공화당 지도부와 논의한 경기 부양책에 급여세 경감과 근로자 유급휴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원들과 경기 부양책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급여세 경감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소기업이 근로자들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 후에도 공화당 지도부와 함께 급여세 경감 등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었다.

펜스 부통령이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White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