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한인들,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

제34회 사법 집행관 감사 행사 참석…올해로 34회째

조지아주 경찰관과 셰리프, 교도관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인 제34회 사법 집행관 감사 쿡아웃(Law Enforcement Appreciation Cookout)이 지난 15일 글렌빌(Glennville)시  웨인 대셔(Wayne Dasher)농장에서 열렸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티모시 워드 주교정국장을 비롯해 동남부 지역 셰리프 23명과 조지아 수사국(GBI)과 지역 경찰 관계자, 교도관 등 125명이 참석했다. 한인으로는 교도소 선교를 하고 있는 김철식 선교사가 초청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핫윙과 필레미뇽 스테이크, 셀러드, 라이스 등 음식을 나누며 사법 집행관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장주이자 조지아주 교정국 자문위원인 웨인 대셔는 “올해까지 34년째 사법 집행 기관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면서 “보통 2000여명을 초대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청인원을 줄여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10월 더 많은 법 집행 관계자들을 초대해 멋진 행사를 열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스미스 주립교도소 사역을 하는 김철식 선교사는 “켐프 주지사의 초청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주지사는 ‘한인들이 조지아주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으며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의 를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티모시 워드 교정국장과 교정국 직원들은 “80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지난 수요일, 스미스 주립교도소 소장과 함께 재소자들에게 백신접종을 독려한 결과 531명이 신청을 했다”면서 “모든 재소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오는 8월 연중집회 및 크리스마스 집회를 열어 1년 넘게 가족 면회가 이루어지지 못한 재소자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행사모습 이모저모/김철식 선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