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귀넷판사도 흑인여성 임명

18일 카운티 고등법원 타디아 휘트너 판사 선임 발표

주정부의 각종 요직에 소수계를 연이어 임명하고 있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8일 귀넷카운티 고등법원(Superior Court) 판사에 흑인 여성인 타디아 D. 휘트너(왼쪽 사진)를 선임했다.

휘트너 신임 판사는 미 공군 장교 출신으로 변호사 경험과 시법원, 청소년 법원 등에서 판사 경력을 갖고 있는 법조인이다. 켐프 주지사는 “휘트너 판사는 불편부당함과 정직성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라며 “휘트너 판사가 귀넷 법률 시스템에 지금까지 없었던 리더십을 선보일 것으로 믿는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흑인대학인 하워드대를 졸업한 휘트너 판사는 스넬빌 시법원과 귀넷카운티 청소년 법원 등에서 판사를 지낸 경력이 있다.

이날 켐프 주지사는 주세무국 부국장에는 백인 여성인 제시카 시몬스를 임명했다. 마리에타 출신인 신임 시몬스 부국장은 조지아대학(UGA)를 졸업한뒤 주내무부와 주선거관리위원회, 연방정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제시카 시몬스 주세무국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