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주 술집서 총기난사…9명 사상

4명 사망, 5명 부상,용의자..1~2명 현장서 도주

미국 캔자스주에 있는 한 술집에서 6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캔자스시티의 ‘테킬라 KC 바’란 술집에서 발생했다. 캔자스시티 경찰은 1명 이상의 용의자가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2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까지의 남성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히스패닉계로 알려졌다. 또 부상자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캔자스 현지언론은 총격 당시 술집에선 손님 간에 다툼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1명 또는 2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격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