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대한민국을 소개할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3일 온라인 웨비나 개최

미국 내 1000여개 한국학교 연합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김선미)는 지난 23일 제1회 “친구야! 대한민국을 소개할게”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NAKS는 미국 각 지역에 잘못 알려져있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한국학교 친구들에게 올바르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날 오후 7시(동부시간)부터 2시간 30분동안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해 6개월 동안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NAKS협의회 기자들이 각 지역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전체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들으며 자신의 생각을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패널들이 각자 준비한 내용을 20분동안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그 내용을 토대로 10분간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시간 세종한국학교 12학년 이연우 군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나의 조국이다”라고 강조했고, 시애틀 밸뷰통합학교 11학년 장민아 양은 ‘욱일기의 잘못된 사용’을 발표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김선미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패널로 참여한 학생들 스스로 한국 역사에 자긍심을 가질만한 연구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했다”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문화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학생들의 관심 있는 문제 제기와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교육부가 후원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장민아 학생의 욱일기에 대한 발표 장면//낙스제공
미시간 세종한국학교 12학년 이연우 군의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주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