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채식주의자 위한 메뉴 준비중”

패스트푸드 업계가 채식주의자(Vegan)들을 위한 메뉴를 속속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칙필레(Chick-Fli-A)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 온라인 뉴스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3일 “칙필레가 채식주의 선택메뉴를 추가하고 주 재료인 치킨을 대체할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만다 노리스 칙필레 메뉴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현재 푸드 트렌드를 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나 변화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채식 옵션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칙필레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비스킷과 해시브라운, 와플 프라이, 과일 컵, 샐러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버거킹이 고기 대신 곡물로 만든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를 일부 시장에서 시험하고 있고, 맥도널드도 채식 옵션을 해외시장에서 테스트 중이어서 칙필레도 본격적인 채식메뉴 개발을 시작한 것이다. 노리스 부사장은 “메뉴 결정은 결국 우리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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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arian vs. Vegan

영어에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말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Vegetarian 이고 다른 말은 Vegan 이다. 쉽게 구분하자면 Vegetarian은 동물의 고기(meat)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고, Vegan은 고기 뿐만 아니라 동물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든 모든 음식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다. 더 쉽게 말하면 Vegetarian은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이나 달걀 등을 먹을 수 있지만 Vegan은 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

Vegetarian은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Lacto(유제품은 먹되 달걀은 먹지 않는 사람)와 Ovo(달걀은 먹되 유제품은 먹지 않는 사람), Lacto-ovo(유제품과 달걀을 모두 먹는 사람), Pesco(가축 등의 육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은 먹는 사람) 등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Vegan은 모든 동물 제품을 배격하고 심지어 가죽 제품이나 동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화장품까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source: nature’s p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