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드라이브 스루 대기시간 ‘최악’

평균 5분23초 걸려…질높은 메뉴-서비스로 만족도는 최고

조지아주가 자랑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인 ‘칙필레(Chick-fil-A)’가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가장 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전문지인 QSR의 조사에 따르면 칙필레 이용자들의 평균 드라이브 스루 대기시간은 5분23초로 2위인 맥도날드보다 40초 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총 10개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던킨으로 3분27초였고 이어 웬디스가 3분51초, 버거킹과 타코벨이 각각 3분56초와 4분1초로 3,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칙필레와 맥도날드(4분45초), 하디스(4분27초) 등은 대기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 매장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긴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칙필레의 드라이브 스루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다른 체인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업체인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칙필레 드라이브 스루는 음식과 고객 서비스의 질이 높아 이용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QSR 조사 리포트
드라이브 스루 시간단축을 위해 칙필레가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을 받는 모습. /thechickenwire.chick-fi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