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위한 공항이동은 ‘필수 여행’

<문답으로 풀어보는 코로나19 한인민원 ③ 외출금지령/경유 입국 >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1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외동포의 한국 입국과 한국인의 미국 체류 관련 민원을 문답(FAQ) 형식으로 소개했다.

총영사관측은 “관련 정보가 계속 변경되고 있으니 반드시 관계 기관에 재확인 받아야 한다”면서 “만약 관계기관에 재확인 받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총영사관은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 외출금지명령 및 총영사관 업무

Q. 동남부 6개주에 외출금지 행정명령이 시행중인데, 여객기 탑승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은 괜찮은가?

A.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탑승을 위해 공항으로의 이동과 관련된 일은 필수적 이동으로 분류됩니다. 아울러 위난 시 외국 국적자가 자국으로 귀국하는 것은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애틀랜타총영사관은 필수 업종인가?

A. “애틀랜타총영사관은 필수적인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이며 근거리, 원거리 순회영사는 잠정 중단됐습니다.
단, 총영사관이 입주해 있는 피치트리 센터 타워 관리사무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카드 소지자만 엘리베이터 이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원인들은 빌딩 도착 후 총영사관 대표번호(404-522-1611)로 전화하면 직원이 Mall 층 엘리베이터로 내려가 총영사관으로 안내해드립니다.”

▶ 미국 경유 및 제3국 경유를 통한 한국 귀국

Q. 캐나다 또는 멕시코에 거주 중인데 애틀랜타를 경유해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는가?

A. “가능합니다. 육로를 통한 국경통과 및 통근열차와 페리여행은 불가능하지만 항공, 철도 및 해상여행으로는 미국 영토를 경유해 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단, 불필요한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사전에 비자면제프로그램(ESTA) 승인을 받고 한국행 티켓 등 증빙서류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미국에서 제3국을 경유해 한국으로 귀국할 때 주의할 사항은?

A. “세계 각지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했던 여행객들이 일부 국가의 입경 금지 내지 환승 금지 조치 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던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의 ‘국가별 입국제한 조치 현황(링크)을 참고해야 합니다. 특히 일본을 경유해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하는 경우 일본에 있는 주일대사관 또는 공항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이 입주해있는 피치트리타워 빌딩/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