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성탄절 항공권 언제 사야 하나?

감사절 티켓 13일 전에 구입해야…성탄절은 23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 티켓이 오히려 저렴…주말은 피해야

연말 할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비행기 티켓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JC는 전문가들과 여행 포털사이트 등의 자료를 종합해 추수감사절 연휴와 성탄절 연휴 항공권 구매를 위한 팁을 제공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말 시즌을 위한 최고의 딜(deal)은 이미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연말 할리데이 시즌 항공권은 늦여름부터 초가을 사이가 가장 저렴하다”고 전했다. 여행 전문 블로그인 페얼 컴페어(Fare Compare)는 “추수감사절 항공권 가격은 9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11월에는 급등한다”면서 “10월이 시작되면 매일 5달러 가량 오른다고 보면 된다”고 분석했다.

추수감사절의 경우 가장 항공권 수요가 많은 날은 화요일과 수요일이며 감사절이 끝난 뒤 일요일에 돌아가는 티켓이 가장 인기가 높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싼 티켓을 구하려면 이 날들은 피해야 한다.

여행 정보사이트인 스마터트래블(SmarterTravel)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가운데 가장 티켓 가격이 싼 날은 25일(월)과 추수감사절 당일인 28일(목), 그리고 29일(금)이다. 반면 가장 비싼 날은 27일(수)과 30일(토), 그리고 12월1일(일)이다.

올해 성탄절의 경우 가장 티켓이 싼 날은 12월24일(화)과 25일(수), 그리고 28일(토)이며 반대로 가장 비싼 날은 21일(토)와 22일(일), 그리고 29일(일)이다.

또한 익스피디아(Expedia)에 따르면 현재 남아있는 시간 가운데 추수감사절 항공 티켓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기간은 11월13일 이전이다. 익스피디아는 “보통 2주전에 평소보다 5% 이상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성탄절 티켓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간은 11월23일부터 12월9일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는 “이 기간에는 티켓을 15%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없이 크리스마스에 항공여행을 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