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5개 호텔 이용하지 마세요”

애틀랜타 한인타운 귀넷카운티 ‘우범 호텔’ 명단 공개

모두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 반경 0.5마일내 위치

애틀랜타총영사관(김영준 총영사)가 애틀랜타의 한인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의 사건사고 다발 호텔 명단을 공개하고 관광객 및 방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19일 공지사항을 통해 “귀넷카운티 당국에서 사건사고가 빈발하는 5곳의 호텔을 공개했다”면서 “특히 해당 호텔들이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 반경 0.5마일 내에 위치해 있어 방문교민 및 여행객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이 공개한 ‘우범 호텔’ 명단은 다음과 같다.
▶Norcross Extended Stay(주소=2250 Pelican Drive, Norcross), ▶Motel 6 (주소=6015 Oakbrook Pkwy, Norcross) ▶Horizon Inn and Suites(주소=6187 Dawson Blvd, Norcross) ▶Country Inn and Suites(주소=5970 Jimmy Carter Blvd, Norcross) ▶Congress Hotel and Suites(주소=5885 Oakbrook Pkwy, Norcross)

총영사관은 이어 “호텔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 신속히 대피하고 911 등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심야 시간에 식당 및 술집 출입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 범죄의 타겟이 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긴급 연락전화 애틀랜타총영사관(주간: 404-522-1611, 당직: 404-295-2807) 또는 한국 영사콜센터(82-2-3210-0404).

한편 귀넷카운티 당국은 이들 호텔에 최근 경고 편지를 보내 “한달 이내에 범죄 방지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폐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호텔에서는 지난 1년간 총 300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크로스 익스텐디드 스테이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 현장(자료사진)/Photo=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