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한인 코로나 비대위 적극 지원”

공동위원장 3인, 28일 오후 김영준 총영사와 회동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애틀랜타 코로나19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비대위 김윤철, 이홍기, 김형률 공동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둘루스 애틀랜타교육원 회의실에서 김영준 총영사와 회동을 갖고 한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은 김영준 총영사가 직접 연락해 이뤄진 것으로 참석자들은 현재 한인사회의 현실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조지아 주정부와 로컬정부의 각종 리소스를 이용하기 위해 총영사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형률 공동위원장은 “보건당국과 이민당국, 사법기관 등 정부기관과의 협조와 정보 공유를 위해 총영사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윤철 위원장과 이홍기 위원장은 한인 소외계층 및 비즈니스들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범 동포차원에서 벌어질 모금운동 및 한인업소 이용하기 캠페인 등에 대한 총영사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방역이나 개인보호장비 같은 경우는 한국 정부도 아직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해외지원은 어려우니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참석자들이 모금운동과 관련, 지상사들에 대한 총영사관의 협조를 요청하자 “최대한 돕겠다”고 답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위기극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애틀랜타가 처음일 것”이라고 감사를 전한 뒤 “총영사관이 할 수 있는 일들부터 하나하나씩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28일 회동 모습.
28일 회동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