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안전한 사용법부터 배우세요

한인범죄예방단체, 설립 앞두고 첫 세미나 개최

지역 한인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자생적으로 구성한 단체인 한인범죄예방그룹이 지난 7일 둘루스 뷰티마스터(대표 박형권)에서 총기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내달 공식 출범을 앞두고 귀넷경찰서 및 중국계 단체인 OCA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이 참가해 경찰관이 직접 전하는 총기 안전수칙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초청된 귀넷카운티 스테이트 법원 론다 리어리 판사는 카운티의 사법 시스템을 소개한 뒤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소수계를 위한 통역 등 각종 민원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형권 대표는 리어리 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귀넷경찰서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경관이 여러 총기를 직접 들고 나와 각종 총기를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마르티네즈 경관은 조지아주에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입하는 방법과 총기를 분실했을 경우 처리하는 절차 등을 소개했다.

행사를 조직한 클레이턴 리씨는 “앞으로도 지역 경찰 및 검찰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인범죄예방그룹은 한인 대상의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법 집행기관과의 유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연구, 법집행기관 지원, 민관합동 세미나, 차세대 참여 및 인턴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귀넷경찰 관계자들이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박형권 대표(왼쪽)가 리어리 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