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침입해 장비 1만불 어치 절도

조지아주 롬에서…4인조 침착하게 ‘한탕’

조지아주 롬(Rome)시의 한 초등학교에 4인조 절도단이 침입해 애플 컴퓨터 등 장비 1만달러 어치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롬시 경찰서는 3일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구성된 절도단이 얼굴을 가리고 학교에 침입해 애플 컴퓨터 5대와 노트북 컴퓨터 1대를 포함해 1만달러 상당의 학교 재산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학교는 현재 리노베이션 공사중이어서 알람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지만 감시카메라는 이들의 범행모습을 생생하게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이 전혀 서두르지 않고 3시간여 동안 침착하게 표적으로 삼은 컴퓨터와 학교 물품들을 하나하나 실어서 달아났다”면서 “이들은 카메라도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았는지 얼굴을 그대로 노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WSB-TV 범행현장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