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이민 400주년 기념합니다”

교협, 23일 베다니감리교회서 기념예배 거행

총신대 박용규 교수 초청…24일 부흥역사 특강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남궁전 목사)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청교도 미국 이민 4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교협 임원진은 지난 7일 오전11시 둘루스 청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일 오후 6시 슈가힐 소재 베다니감리교회에서 400주년 기념예배를 갖는다고 밝혔다.

강사는 총신대 박용규 교수로 박교수는 성균관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시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총신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교회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교수는 24일 오전 10시30분에는 애틀랜타 한인목사회(회장 류근준) 주관으로 둘루스 파라곤몰 내 방주교회에서 ‘미국교회 부흥역사’ 특강을 실시한다.

2020년은 청교도들이 신앙적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지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남궁전 회장은 “청교도 이민 40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통해 청교도 신앙의 회복을 도모한다”면서 “또한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피니 목사 시대의 미국교회 부흥역사를 조명하면서 다시 한번 부흥의 시대가 오기를 열망하는 특강도 준비한다”고 소개했다.

안식년을 맞아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박 교수는 이번 집회에 앞서 21일 저녁 베다니감리교회에서 ‘부흥’을 주제로 부흥회를 인도한다.

교협 임원들이 청교도 이민 400주년 기념예배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