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이고, 골프장에 나타나고

메트로 애틀랜타 곰 출현시즌, 주의 필요

경찰 “결코 접근하거나 잡으려 하지 말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곰이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크로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노크로스시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와 홀컴 브리지 로드 교차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흑곰이 지나가던 차량에 부딪힌 후 인근 숲으로 사라졌다. 운전자는 “곰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차량에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애완동물들을 밖에 내놓을 때 주의해야 한다”면서 “경찰가 주정부 자연보호국은 곰이 나타나도 자연보호법률에 따라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오전 10시15분경 존스크릭시 메들락브리지 로드에 위치한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 골프장에 곰이 나타나 골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절대 곰에게 다가가거나 사로잡으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신고전화

 

존스크릭 애틀랜타 애슬레틱 골프장에 나타난 곰. /Johns Creek Police De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