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감자튀김 줬다고 맥도날드서 총격

조지아주 사바나서…주방바닥에 총쏘고 도주

조지아주 사바나의 한 20대 여성이 차가운 프렌치 프라이를 줬다는 이유로 맥도날드 매장에서 총기를 발사한 뒤 도주하다 체포됐다

사바나 교외의 가든시티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2시45분경 릴리언 타버(27)를 5개의 중범죄 혐의를 포함해 총 12개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타버는 이날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투고해 매장에서 나가다 곧바로 되돌아와서 “프렌치 프라이가 식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매장 매니저는 새로운 프라이를 담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는데 타버는 그를 뒤쫓아 주방으로 침입한 뒤 바닥에 총을 발사하며 위협을 가했다. 겁에 질린 매장 업주는 타버의 돈을 환불해줬고 타버는 곧바로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다행히 총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타버는 보석없이 채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체포된 타버. /채텀카운티 구치소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