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한자리에 모았어요”

나라사랑어머니회, 7월 모임

9월엔 ‘요리솜씨 대회’ 개최

 

나라사랑어머니회(회장 김데레사)는 지난 27일 애틀랜타성결교회에서 7월 정기모임을 갖고 집안에 소장돼 있는 골동품 등을 모아 ‘진품명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군자 회원이 용벼루와 잉어벼루, 그리고 단양산 돌로 만든 풍뎅이벼루 등 6점의 벼루와 삼방문갑을 선보였다. 또한 이영자 회원은 자수와 100년된 상감백자, 이상희 회원은 ‘가야금을 타는 고구려 여인’ 그림, 추오희 회원은 들꽃으로 제작된 그림 2점 등 명품을 공개했다.

김데레사 회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을 간직한 소장품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 진품명품이 고이 간직한 사랑과 소중함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어머니회의 선배님들이 긴 세월 소장했던, 우리가 볼 수 없었던 물품들을 손수 가져오셔서 거기에 유래된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을 나눴다”고 전했다.

작품 설명에 이어 박경자 이사장이 “우리 자신은 명품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이사장은 또한 식사시간에 명품 돼지갈비구이를 손수 만들어 회원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매달 넷째주 토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한편 어머니회는 8월은 방학으로 쉬고 9월 28일 오후4시 애틀랜타성결교회에서 ‘나라사랑어머니회 요리솜씨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회원들은 각자 준비한 음식을 선보이고 학생들에게 해당 음식을 대접할 계획이다.

 

나라사랑어머니회 회원들이 진품명품 전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라사랑어머니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