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봉사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장애인선교단체 밀알선교단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 개최

벌써 4회째…슈가로프한인교회가 2번째 물품지원 및 봉사

귀넷카운티 정부로부터 받은 비영리단체 지원기금 사용해

장애인 선교단체인 애틀랜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3일(토) 제4차 밀알 사랑의 바구니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의 후원으로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노크로스 밀알선교센터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우 가족이 차 트렁크를 열어 주면 쌀 1포, 만두, 육류 2종, 김, 삼계탕과 아씨플라자가 도네이션한 둥굴레차 등 물품,그리고  교회 권사회에서 손수 만든 밑반찬을 실어줬다.

슈가로프한인교회 김민규군(11학년)이 이 행사를 더욱 따뜻하게 빛내주기 위해 첼로를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밀알을 방문한 애틀랜타 벅헤드 아파트 대형화재 피해자 한인 싱글맘 윤모씨와 아들에게도 사랑의 바구니를 전했다.

슈가로프한인교회 장애인 담당 이정림 전도사는 “이번이 두번째 행사로 밀알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에 함께 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으로 귀넷카운티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재휴 목사는 “모든 물품은 슈가로프한인교회에서 후원하고 자원봉사로 함께 섬겨 주셨다”며 감사를 전하고 “밀알 학부모가 기부한 손소독제와 만들기 자료 등도 함께 나눴다”고 덧붙쳤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새로운 센터를 마련하고 주정부에 공식 장애인서비스기관으로 등록해 정부 보조로 가족들의 재정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센터 기금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밀알선교단의 제4차 밀알 사랑의 바구니 나눔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