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사랑, 장학사업으로 환원”

뷰티마스터 재단, 지난 7일 5만달러 장학금 전달

클레이턴-풀턴카운티 학생 48명, 교사 2명 혜택

“그동안 성원해준 지역 고객을 위해 사회 환원을 고민하다 장학사업을 떠올렸습니다”

형제간인 뷰티마스터 박형권 대표와 채플뷰티 박남권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뷰티마스터 재단이 지난 7일 오후 7시 모로우 센터에서 ‘제1회 뷰티마스터 재단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재단은 클레이턴 카운티와 풀턴 카운티 학생 48명과 올해의 교사 2명 등 총 50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총 5만달러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장학기금 마련에는 협력업체들도 힘을 보탰고 장학생 선발과 행사기획 등은 마이크 글랜턴 주하원의원이 담당했다.

글랜턴 의원은 “한인 사업가가 이처럼 훌륭한 구상을 전해와 너무나 감격했고 그 뜻을 잘 살리기 위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장학생을 선발했다”면서 “박형권, 박남권 대표는 물론 함께 참여한 모든 한인 비즈니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직접 맡은 글랜턴 의원은 장학금 전달이 끝난 뒤 박형권, 박남권 대표를 무대로 초청해 한국식으로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박형권 대표는 “지역 사회에서 함께 호흡하는 고객들로 인해 뷰티 관련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발전해왔다”면서 “차세대에게 이같은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큰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생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박형권 대표,, 마이크 글랜턴 의원, 박남권 대표(왼쪽부터)
올해의 교사상을 수상한 토드 필립스 교사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모습.
장학사업에 동참한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