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한국어 교육 지원위해 수고하셨습니다”

낙스 동남부협의회, 조재익 애틀랜타한국교육원장에 감사패

온라인 교재 공모전 시상식도…대상은 대건학교 이승현 교사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22일 오후 3시 ‘제1회 동남부 온라인 교재 공모전’ 시상식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의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회원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재 공모를 실시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온라인 수업 수준을 향상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시상식에 앞서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조재익 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조재익 원장은 “온라인 수업으로 힘들어 하는 한국학교 선생님들 힘내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조 원장은  “2017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낙스 전국학술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잘 진행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난 7월 한달간 응모된 작품을 심사해 선발된 대상 1명에게 500달러, 1등 1명에  300달러, 2등 2명은 각 200달러, 3등 2명은 각 100달러를 상장과 함께 수여했다.

선우 회장은 “코로나로 봄학기에 온라인 수업을 하신 선생님들이 응모해 주어진 시간이 짧았던 것에 비해 수준높은 수업자료가 많았다”면서 “특히 대상수상자는 유아.유치 수업자료를 제출했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수업전개가 잘 되었고 온라인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율동.동요.동화.만들기 등의 놀이 중심의 콘텐츠로 학생들의 호감도와 집중력을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온라인 교재 공모전 수상자는 ▲대상: 이승현(대건한국학교) ▲1등 이지영(대건한국학교) ▲2등 김현(성약한국학교), 추지연(대건한국학교) ▲3등 장혜진(트라이앵글 한국학교), 김현미(대건한국학교) 교사 등이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29일 차세대 가이딩라이트(Guiding Light) 장학생에게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온라인으로 열린 제1회 동남부 온라인 교재 공모전 시상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