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회복중?…스타벅스 매장 다시 열어

전체 매장 4290개…한달만에 85% 정상영업

존슨 CEO “코로나19 회복의 초기 징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들이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인다는 방증이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에 있는 전체 매장 가운데 85% 정도가 영업을 재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존슨 CEO는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우리는 이 지역에서 회복의 초기 징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 4290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스타벅스는 차례로 중국 내 매장들을 폐쇄해왔다. 지난달 말부터 폐쇄된 매장만 2000개가 넘는다.

그러나 한달여 만에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빠르게 줄며 안정세를 보이자 영업을 재개한 매장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는 640개 매장만 문을 닫은 상태라고 WSJ은 전했다.

중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Author=User:Zhaofeng 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