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환불 안된다고?”….둘루스 딜러에 총기난사

‘파스 카스’서 불만 품은 고객 총격…차량 여러 대 파손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한인타운인 둘루스의 자동차 딜러에서 불만을 품은 고객이 총기를 난사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방송인 CBS46에 따르면 지난 10일 둘루스 파스 카스(Pars Cars) 딜러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남성 케네스 코크럴(Kenneth Cockrell)은 이틀만인 12일 딜러를 다시 찾아 “차가 마음에 안든다”며 차량 리턴과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딜러 측은 “환불을 해줄 수 없으며 중고차에 대한 리턴 규정도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화가 난 코크럴은 곧바로 자신의 차에서 총을 꺼내와 딜러 주차장 쪽에서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면서 “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도주하는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코크럴/Gwinnett County Police via CB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