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차문 꼭 잠그세요”

 

귀넷카운티 QT, 레이스트랙서 연쇄 절도범죄 발생

 

한인 밀집지역인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일대의 주유소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가는 절도범죄가 연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최근 최소한 3곳의 주유소에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가장 최근 사건은 30일 비버루인 로드와 슈가로프 파크웨어 교차로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으며 지난달 5일 슈가로프파크웨이와 GA 316 교차로의 QT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져 피해자는 아이폰과 퍼블릭스 기프트카드 등 1500달러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당시 용의자의 차량은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주유소 펌프 사이를 순회하다 피해여성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매장 내부로 들어가자 곧바로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

이 용의자는 잠시 후 I-85 고속도로와 비버 루인 로드 교차로 인근의 레이스트랙에도 나타나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곳에서 용의자는 대담하게 피해자가 주유하고 있는 사이 몰래 반대편 도어로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는 20대로 추정되는 흑인으로 짙은 회색의 도요타 하이랜더 차량을 범행에 이용하고 있다. 제보전화 770-513-5300, 404-577-8477, 홈페이지 www.stopcrimeATL.com.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와 차량의 사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와 차량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