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애틀랜타서 대대적 불체자 단속

AAAJ, 해당 가정-직장 등에 주의보 발령

 

미국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불체자 체포작전이 예고된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이번 주말(21~23일) 관련 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인 AAAJ(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 애틀랜타 지부는 21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ICE(이민세관단속국)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국 주요도시에서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가정을 겨냥해 표적 단속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ICE의 급습 작전은 가족을 분리시키는 야만적인 행정조치이다”라고 밝혔다.

AAAJ는이어 “관련 가족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낯선 방문객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ICE 단속반이 요청한다고 해도 문을 열어줘야 할 의무는 없으며 판사가 서명한 체포영장의 소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포된 후에도 묵비권과 변호사 접견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외출시에는 국적을 나타내는 신분증은 지참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AAAJ에 따르면 현재 귀넷과 디캡, 캅, 더글라스, 클레이튼, 코웨타 등 주요 메트로 카운티 도로에 이민 단속을 위한 검문시설이 설치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가 트위터를 통해 “ICE 곧 수백만명에 달하는 불체자들을 추방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대규모 체포작전을 예고했다.

마크 모건 ICE 국장 대행도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불체자는 그 가족도 모두 체포하겠다”면서 “이번 작전은 불체자의 숫자를 감소히키는 것이며 결국 미국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출처 : AA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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