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공원서 다이아몬드 2캐럿 주웠다

아칸소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공원서 횡재

36세 교사, 폭우 덕에 땅으로 드러난 보석 ‘득템’

36세 교사가 아칸소의 한 주립공원에서 2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주워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네브라스카 출신의 조시 래닉은 가족여행차 아칸소주의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을 방문했던 지난 24일 땅에서 브랜디술 색깔의 작은 돌을 하나 주웠다.

래닉은 “지나가던 길에 물이 빠진 것 같은 지대가 있었고 그 곳에서 반짝이는 돌 하나를 발견했다”면서 “주워서 닦아보니 모난 데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돌을 다른 예쁜 돌과 함께 갈색 종이봉지에 담아 공원내 ‘다이아몬드 디스커버리 센터’에 가져갔다. 이 공원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다이아몬드 매장지이다.

공원내 감정요원은 감정을 마친 뒤 래닉에게 이 돌이 2.12캐럿의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시가가 수천달러에 이른다고 통보했다. 이는 올해 공원에서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로 최근 내린 폭우로 땅 위로 드러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 16일 이 공원에는 강수량 14인치의 폭우가 내렸다.

조시 래닉씨가 주운 다이아몬드. /아칸소 주립공원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