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확진자 772명…최대폭 증가

전날보다 172명 늘어…보건부 “민간검사 보고 늘어”

사망 25명…귀넷카운티 34명, 인구밀집 지역이 문제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낮12시 현재 77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2명, 오후7시에 비해서는 152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5명으로 집계됐다.

23일 현재 조지아 주정부 소속 공공보건연구소(GPHL)는 1245건의 검사를 실시해 164건의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민간검사 기관은 3824건을 검사해 608건의 양성반응을 판정했다. 총 5069건의 검사 가운데 772이 양성반응을 보여 검사자의 15.2%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검사 건수는 GPHL 324건, 민간검사소 725건 등 총 1049건이 늘어났고 신규 확진은 172으로 16.4%의 확진률을 보였다. 전날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확산자 증가추이가 갑자기 반전된데 대해 조지아주 보건부는 “민간 검사소의 보고가 신속하게 이뤄져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으로 크게 늘었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풀턴과 디캡, 캅카운티 등 조지아주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된 메트로 지역의 증가추세가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풀턴카운티는 전날보다 무려 37명이 늘었고, 디캡은 45명에서 75명으로 30명이 급증했다. 캅카운티도 18명이 늘어 이 3개 카운티의 증가분이 85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집단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허티, 바토우, 캐럴카운티는 각각 16명, 4명, 7명이 늘었다. 귀넷카운티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난 34명이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 145명 ◇캅 79명 ◇디캡 75명 ◇도허티 64명 ◇바토우 61명 ◇귀넷 31명 ◇캐럴 21명 ◇체로키 20명 ◇클레이턴 18명 ◇클락 14명 ◇리치먼드 11명 ◇페이옛 플로이드 홀 각10명 ◇코웨타 헨리 각 9명 ◇라운즈 8명 ◇더글라스 포사이스 각 7명 ◇고든 폴딩 5명 ◇채텀 그린 뉴턴 폴크 락데일 스폴딩 트룹 각 4명 ◇컬럼비아 라마 오코니 피치 워스 볼드윈 빕 버츠 얼리 에핑햄 로렌스 럼킨 머스코지 피큰스 섬터 터렐 티프트 휫필드 각 2명 ◇배로우 카투사 찰턴 차투가 클린치 커피 도슨 허드 휴스턴 링컨 매디슨 밀러 몬로 모건 피어스 랜돌프 태프널 터너 트윅스 워싱턴 각 1명 등이다. 나머지 45명은 미상이다.

연령별로는 17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가 전체의 1%를 차지했고, 18~59세가 59%, 60세 이상이 36%로 나타났다. 연령 미상은 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