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타이슨 닭공장 직원 4명 코로나 사망

카밀라시 생산시설…3명은 닭고기 처리공정 근무

조지아주 카밀라시에 위치한 타이슨 푸즈(Tyson Foods) 닭고기 처리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4명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AP에 따르면 17일 타이슨 푸즈 게리 미켈슨 대변인은 “사망 직원 4명 가운데 3명은 카밀라 공장의 처리시설에서 일했고 나머지 1명은 공장 내가 아닌 지원부서 근무자였다”고 밝혔다.

타이슨 푸즈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컬럼버스 정션에 위치한 공장에서도 최근 직원 2명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타이슨 푸즈측은 “현재 전 직원에 대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투명 분리대 설치 등 안전 지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공장에만 2000명의 소속 조합원이 있는 전국 소매도매백화점노조는 성명을 통해 “공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3명은 모두 여성 노동자로 해당 공장에서 13~35년간 일해왔다”면서 “지금도 수많은 공장 근로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중이다”라고 밝혔다.

타이슨 푸즈 측은 카밀라 공장내 감염 직원 숫자를 묻는 AP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카밀라 공장 전경/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