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코로나 추세, 4일이 중요하다

주말 진정세 보이다 월요일 사망자 폭증 되풀이

2, 3일 신규 사망 14명 불과…신규 확진도 감소

조지아주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주말 이틀 연속 한자리 숫자를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 내내 주말을 지낸 후 월요일에 사망자가 갑자기 폭증하는 패턴이 반복돼 왔기 때문에 4일의 통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밤 현재 조지아주 보건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총 사망자는 1181명으로 전날에 비해 6명 증가에 그쳤다. 특히 2일 8명 증가에 이어 이틀 동안 14명만 늘어나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25, 26일 주말에도 각각 8명과 9명의 신규 사망자를 기록하다 월요일 27일 하루 79명이 사망했고, 18, 19일 주말도 23명과 14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일 갑자기 8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만약 월요일인 4일 신규 사망자가 진정세를 이어간다면 ‘잔인한 4월’과는 다른 희망찬 5월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확진자는 이날 331명이 늘어나며 2만8661명을 기록했다. 일요일인 3일에도 검사는 계속 이어져 이날 하루 8202건의 검사진단이 실시됐다. 특히 신규 입원환자와 ICU 환자가 각각 19명과 6명만 늘어나 해당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의 확진자가 2979명으로 3000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귀넷카운티도 1976명으로 풀턴, 디캡(2183명)에 이어 20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풀턴과 도허티 카운티가 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가 97명, 귀넷과 디캡이 각각 58명과 5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