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첫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오픈

마리에타 짐 밀러 공원…검사키트 50개밖에 없어

조지아주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가 18일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공원에 문을 열었다.

이날 캅카운티 마리에타시 짐 밀러 공원(Jim Miller Park)에 오픈한 검사소는 증상이 있어 미리 신청한 사람과 의료 및 응급요원들만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소 관계자는 WSB-TV에 “오늘 확보된 검사키트가 50개 정도 밖에 없어 극히 제한된 사람들만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재닛 미마크 캅-더글라스카운티 보건국장은 “홈 헬스케어 종사자와 너싱홈 직원, 응급 구조요원 등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검사했다”면서 “나머지 검사 키트는 의사의 리퍼럴을 받은 유증상자들에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보이스 캅카운티 의장은 “지금 검사키트를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가 설치된 짐 밀러 공원 아웃도어 아레나./Fox 5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