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중부서 헬기 추락 3명 사망

메이컨 인근 피드몬트 국유림서…유명 건축가 참변

지난 16일 조지아 중부 지역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희생자 3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이들 중에는 애틀랜타 유명 건축가도 포함돼 있다.

지역 신문인 메이컨 텔레그래프( The Macon Telegraph)에 따르면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건축가인 칼슨 맥엘헤니를 태운 헬기가 이날 피드몬트 국립야생보호지로 추락했다.  다른 희생자 2명은 알리스터 페레이라(42)와 찰스 오길비(46)로 모두 조종사로 알려졌다.

헬기가 추락한 지점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17일 낮 12시경 발견됐다. 피터 커드슨 연방교통안전위원회 대변인은 “ 추락한 헬기는 로빈슨R66 기종으로 시속 160마일로 최대 4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 현장을 조사 중인 당국은 폭우 등 악천후를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승은 eunice@atlantak.com


헬기 추락 지점인 피드몬트 국립야생보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