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조지아 주지사 22일 한국 방문

본사 방문계획서 입수, “경제 개발 임무”

오는 12일 기자회견 갖고 공식일정 발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오는 22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주지사 오피스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방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K뉴스가 입수한 켐프 주지사의 한국 방문 계획에 따르면 올해초 취임한 켐프 주지사는 임기 첫 해외방문으로 한국을 선택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방문계획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의 목적은 ‘경제개발 임무(Economic Development Mission)’ 이며 방문 배경(Background)은 “한국시장은 조지아의 최고 우선순위(top priority)로 한국 기업들은 지난 12개월동안에만 거의 20억달러의 투자를 실시해 휫필드, 잭슨, 트룹카운티에 총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주지사 오피스가 거론한 투자기업은 기아차와 상신 테크놀로지,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이며 주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조지아의 9번째 수출시장이며 5번째 수입시장으로 현재 113개 한국 법인이 9000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을 고용하고 있다.

방문계획서는 “이번 방문은 조지아를 글로벌 투자 경쟁력 및 무역 분야에서 미국 1위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켐프 주지사의 기자회견에는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상신테크 법인장들이 참석한다. 또한 팻 윌슨 조지아경제개발국장, 애비 튜라노 경제개발국 국제관계부국장, 버트 브랜틀리 경제개발국 COO도 배석한다.

한국 방문에서 켐프 주지사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면담하기로 확정된 상태이고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한국 주요 기업 방문이 주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조지아에 투자한 기업들을 상대로는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추가 투자를 의논하는 한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이다.

또한 그동안 조지아 주지사들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을 묶어 순방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켐프 주지사는 한국만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테네시주는 최근 한국타이어와 LG전자 세탁기 공장 등을 연이어 유치하며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