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민 누구나 검사 가능”, 하지만…

켐프 주지사 “무증상자도 원하면 검사받을 수 있다”

실험실 검진능력 확대 필요…이미 수천건 분석 지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정부가 검사 능력을 대폭 확대해 원하는 조지아 주민은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무증상자도 이제부터 아무런 제한없이 검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테스트 키트와 필요 물품들은 확보했으며 이제는 실험실의 검진 능력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면서 “현재 주정부가 운영하는 66개 검사시설에 수요보다 많은 검사키트가 공급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험실 검진능력과 관련, WSB-TV는 이날 “테스트 분석을 맡은 어거스타대학교 실험실이 30명 이상의 검사 샘플을 분실해 재검사를 실시해야 했다”면서 “또한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72시간내에 통보돼야 할 검사결과 수천건이 최대 2주간 분석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켐프 주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