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민도 노령화 ‘뚜렷’

2018년 중간연령 36.9세

8년전보다 1.6세 많아져

미국 인구 절반 38세 넘어

조지아주도 본격적으로 노령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의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 주민들의 중간 연령(median age)은 36.9세로 2010년 센서스 당시보다 1.6세 높아졌다. 주민들의 중간연령이 가장 높은 주는 메인주로 44.9세로 나타났다.

센서스국 관계자는 “전국 5개 카운티 가운데 4개 카운티는 중간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베이비부머 세대가 65세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현재 미국 인구의 절반이 38.2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든 베이비부머들이 65세를 넘어서 미국 인구 5명중 1명은 은퇴연령이 된다. 또한 미국인구도 2030년까지 매년 230만 가량 증가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증가세가 둔화할 것을 예상된다.

한편 중간 연령이 가장 높아진 인종은 태평양계로 지난 8년간 2.6세가 많아졌으며 이어 히스패닉계와 미국 원주민이 2.2세를 기록했다. 아시아계는 1.7세가 많아졌으며 흑인과 백인이 각각 1.4세와 1.1세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