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기요금 6월부터 12% 오른다

조지아파워 “향후 3년간 고객으로부터 66억불 더 거둬야”

조지아주 규제당국과 조지아파워는 25일 “발전에 필수적인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 인상으로 오는 6월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12% 인상한다”고 밝혔다 .

조지아파워 모기업인 서던사는 이날 주정부 공공서비스위원회(PSC)와 이달 초 합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며 고객 270만명이 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일반주택의 평균 전기요금은 월 131.60달러에서 15.90달러 오른 147.50달러로 오르게 된다. 5명으로 구성된 PSC는 오는 5월 16일 이 인상안에 대해 최종 투표를 할 예정이지만 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한 상태이다.

조지아파워는 지난 1월 이미 요금을 2.5% 인상했고 2024년과 2025년에도 4.5%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상태다. 조지아파워 고객들은 어거스타 인근 보글 원자력 발전소의 제3, 제4호기 건설비용을 추가로 지불애햐 한다. 당국은 2024년 3월 제4호기가 가동을 시작하면 더 큰 요금 인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조지아파워 본사 건물/Georgiap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