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요양원 코로나 사망자 250명

전체 사망자의 37%…너싱홈 7곳은 10명 이상 사망

확진자 2400명 넘어…25인이하 시설은 포함도 안돼

조지아주의 너싱홈과 장기요양시설 등 노인 요양원에서 무려 250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AJC는 17일 주정부의 자료를 이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알바니시 프루잇헬스-팔미라 너싱홈에서 16명이 숨지는 등 10명 이상 사망한 시설만 7개”라고 전했다. 17일 현재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 668명의 37%가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인 셈이다.

요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도 거주 노인 1600여명과 직원 800명 등 24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통계는 25명 이하가 거주하는 소규모 시설은 아예 제외한 것이다.

AJC는 “이틀 전만 해도 주보건부는 요양원의 코로나19 사망자가 89명이라고 밝혔었다”면서 “주정부의 사망자 집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알바니의 프루잇헬스-팔미라 너싱홈./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