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역사상 최대규모 마약 압수

사바나항 입항 선박서 3100만불어치 코카인 나와

조지아주 사바나항에 입항한 남미발 선박에서 3100만달러 어치의 코카인이 발견돼 전량 압수됐다.

연방 국경세관국(CBP)는 지난달 29일 남미에서 출발해 사바나항에 입항한 한 선박의 컨테이너 안에서 코카인으로 가득 채워진 21개의 더플 백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발견된 코카인의 무게는 총 2133파운드로 시가로는 3100만달러 어치에 해당한다. 이 컨테이너는 사바나항을 거쳐 유럽으로 선적될 예정이었으며 코카인은 폐 알루미늄으로 위장돼 컨테이너에 숨겨져 있었다.

이번에 압수된 코카인은 조지아주에서 압수된 마약 가운데 최대규모로 기록됐다. CBP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만 사바나항에서 5건의 대규모 마약이 적발됐다”면서 “지난 5월 1280파운드의 코카인을 압수했는데 이번에 2133파운드로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압수된 코카인 상자. /WSB-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