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사망자 32명 늘어 584명

신규 확진자 467명…하루 검사 3795건 불과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낮12시 현재 1만5454명, 사망자는 5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는 32명, 저녁 7시보다는 8명이 증가했다.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118명 증가한 3040명으로 3000명대를 넘어섰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9.7%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조지아주의 총 검사건수는 6만7885건으로 신규검사가 3785건에 그쳤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주전역에 대한 검사 확대를 발표한 날이었지만 검사 건수는 오히려 평일보다 감소해 우려를 낳고 있다.

사망자는 도허티카운티와 풀턴카운티가 각각 83명과 6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개 카운티 모두 이달 들어 처음으로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희망을 줬다. 이어 캅 46명, 귀넷 32명, 미첼 21명, 바토우 20명, 디캡 18명, 리 15명 등 순이었다.

특히 ‘핫스팟’인 알바니 인근 카운티인 도허티와 미첼, 리 등 3개 카운티에서 신규 사망자가 단 1명만 발생해 이 지역이 드디어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귀넷은 전체 889명의 확진자 가운데 32명이 사망해 3.6%의 치사율을 보였다.

확진자가 100명 이상인 카운티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은 곳은 미첼카운티로 177명의 확진자 가운데 21명이 사망해 11.8%로 나타났다. 반면 홀카운티는 402명의 확진자 가운데 5명이 사망했다.

카운티별 확진자는 풀턴 1918명, 도허티 1327명, 디캡 1232명, 캅 970명, 귀넷 889명, 클레이턴 462명, 홀 402명, 헨리 329명 등 순이었다.